NCD 3가지 색깔 원리를 반영한 설교의 3가지 핵심 원리
설교는 예배의 중심 요소이며, 하나님의 계시가 회중의 삶으로 흘러가는 통로이다
예배는 전례(Liturgy), 메시지(Preaching), 음악(Worship Music)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 세 요소는 서로 분리된 기능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자의 반응을 돕는 유기적 구조입니다.
전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준비와 고백의 행위이며,
음악은 감정과 영혼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통로이고,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회중의 삶 가운데 계시하는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입니다.
특히 설교는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고,
진리가 선포되며,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복합적 영적 사건입니다.
이 전체적인 설교의 역동성을
NCD의 세 가지 색깔 원리 [청색(감동), 적색(진리), 녹색(실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청색 원리: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해되는 말씀
▣ 의미: 하나님의 임재와 감동을 ‘깨닫는 설교’
청색은 NCD에서 하나님의 계시와 영적 감동을 상징합니다.
설교가 단순한 인간의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회중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뜻을 인식하게 되는 ‘영적 만남의 순간’이 되도록 이끄는 것이 설교자의 첫 사명입니다.
설교는 마음을 열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인격이 회중에게 가까이 다가오시는 시간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이사야 55:11)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감동과 목적을 가지고 회중의 영혼을 향해 작동합니다.
▣ 설교자의 책임과 질문
“이 설교는 회중이 단지 말씀을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었는가?”
“성령의 감동에 예민하게 귀 기울였는가?”
“성경 본문 속 하나님의 심정을 설교자가 먼저 경험했는가?”
▣ 설교의 구성 예시
침묵과 기도로 설교를 준비하고, 예화보다는 하나님의 심정이 드러나는 본문 해석에 집중
설교 중간에 회중의 내면에 감동을 주는 **잠시 멈춤(pause)**을 의도적으로 활용
말씀 중에 회중이 “지금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경외의 감각을 느끼도록 인도
▣ 회중의 반응